# 월요 노인밥상
센터 사무실 이전 이후 동네 여기저기를 점심시간을 이용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인근 수유1동주민센터를 지나고 있는데 월요 노인밥상 플랑카드가 붙어있는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수유일공원과 군산아구찜 식당에서
동네어르신 50분께 2천원에 점심식사를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2천원짜리 밥이 아니라 어르신들께서는 2천원만 부담하지만 지역의 단체와 손길이 함께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아주 훌륭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지역에서 가난한 어르신들만을 선별하여 무료 급식을 하는곳들이 있습니다.
월요 노인밥상은 대상을 특정하여 선별하지 않고 동네어르신을 대상으로 밥상나눔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 복지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건물, 별도의 급식소가 아닌 지역의 식당이 함께 하고 있다는점이 훌륭합니다.
주머니 사정이 녹록치 않은 어르신들이 별도의 공간에 찾아가서 무료급식을 받으시기 보다는
동네 식당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맛있는 음식을 나눌 수 있다는것이 무엇보다 귀하다 여겨집니다.
이런 근사한 실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곳이 우리동네라니 참 좋습니다^^
월요 노인밥상 나누어요라는 플랭카드 아래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밥은 하늘입니다. 하늘은 혼자 못 가지듯이. 밥은 서로 나누어 먹는 것."
십시일반계좌 : 우리은행 1005-702-540769 (예금주: 두루두루배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