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센터와 인연을 맺고 지내신지 1년이 지나던 어느날...
센터에 반찬지원 수령차 방문하셔서 커피 한잔을 드시던 어르신께서 며칠뒤면 본인 생일이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가족없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을 위해 저희 센터에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해드려야겠다고 계획을 세웠답니당~
아침 출근하여 예쁜 케이크도 구입하고, 마트 오픈런 하여 미역국이라도 맛있게 끓여드시도록 한우와 진도 미역도 구입하고,
그것만 하기엔 살짝 아쉬운 마음에 노오랗고 단내가 폴폴 풍기는 참외도 한봉지 구입~
케이크를 보고 좋아하실 어르신을 생각하며 서둘러 어르신댁으로 향했답니다.
예전에 함께 지내던 지인분 아드님께서 어르신 생신이시라고 집에 오셔서 같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구여..
별건 아니지만, 생일 케이크를 꺼내 초에 불을 붙이고 선물도 전달해드렸는데..
너무도 행복하게 웃으시던 어르신 모습이 아직까지 눈에 선하네요..
어르신~ 항상 이렇게 웃으시는 모습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처럼 씩씩한 발걸음과 씩씩한 목소리 계속 들려주세요~
생신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