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부가 센터에 케익과 음료를 사서 방문하였습니다.
부부의 부모님에 관한 짧은 이야기, 시작합니다!
작년 그러니까 2022년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반지하에 거주하던 분들 중에서 물난리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하여 서울시에서 각 구의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반지하에 거주하는 가구의
주거실태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가구는 빌라의 반지하에 30년이 훌쩍 넘도록 살고 계시던 장애 있으신 어르신 부부였습니다.
’집만 좀 고쳐주면 여기서 계속 살고 싶어‘
자녀들을 키우고 결혼시키고 지나온 삶의 이야기가 어디 집에만 있겠습니까,
유난히 친하게 지내는 사이좋은 이웃들이 있는 곳을 떠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을 바라보는 아들 부부는 노년에 부모님이 깨끗하고 편안한 곳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부모님을 설득하고 설득하여 2023.02. 드디어 도봉구에 있는 빌라의 4층으로 입주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이 이동하기에 편리한 엘리베이터가 있고 무엇보다 집 안 곳곳의 창을 통해 환~한 햇살이 담뿍 집안으로 들어오는 곳입니다.
’ 햇빛이 이렇게 환한지 몰랐다, 내가 어두컴컴한 곳에서 그동안 살았구나.
집이 밝아서 좋다‘
요즈음 어르신이 가장 많이 하는 말씀이라고 합니다.
어르신, 햇살 가득한 집에서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