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 돕고싶습니다.
그래서
우리는(강북주거복지센터 직원)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매주 1회 잠깐의 시간을 내어 함께 책읽기를 하고 나눕니다.
교재는 "내 삶을 이해할 준비가 되었나요?" -복지관 사례관리 사례집
주거복지 영역이라해서 별도의 사례관리 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는 "주거" 약자를 돕습니다. "주거"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분들을 만나 함께 궁리합니다.
사회복지 모든 영역의 기본적인 바탕은 같습니다.
사람다움, 사회다움을 향해 가는길
사람을 사람으로 세울 줄 아는 기본적인 바탕 '존중'
"우리가 상대를 인격적으로 만나는지, 기술로써 업무 처리하듯 만나는지 당사자가 왜 모르겠습니까?
지적장애인도, 치매 어르신도, 어린아이도 다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을 일감이나 실적으로 여기는 사회복지사를 어떻게 신뢰 할 수 있겠습니까?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
"잡지도 못할 일자리를 헛되이 찾아다니는 환자나 상대해야 하다니 내시간, 고용주 시간,
그쪽 시간 낭비해봐야 나한테 돌아오는 건 수치심 뿐이잖소 이제 그만 하리다 난 할만큼 했소(...)
나는 의뢰인도 고객도 사용자도 아닙니다.
나는 게으름뱅이도 거지도 도둑도 아닙니다.
난 묵묵히 책임을 다해 떳떳하게 살았습니다. 나는 다니엘 블레이크, 개가 아니라 인간입니다.
이에 나는 내 권리를 요구합니다. 인간적 존중을 요구합니다.
나는 한 사람의 시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운데